분류 전체보기1 갤럭시 오브 체인지 햇살이 방안가득 차고, 침대에 누운 여자는 얼굴을 지푸리며 잠이 깬다. 속이 메스꺼워 천천히 몸을 일으켜 세운 여자는 숙취의 고통에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다. 침대에서 미끄러지듯 내려오는 반라의 그녀는 이 넓고 하얀 방처럼 깨끗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길고 매끈한 하얀 다리와 가는 팔. 군살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마르지만 탄력있는 몸매. 찰랑거리는 긴 흑발 사이로 아름다운 얼굴이 얼핏 비친다. 그러나 머리가 깨질 듯 아픈 여자는 비틀거리며 일어나다 주저앉아 냉장고로 기어간다. 급히 냉장고를 열었지만 그 안에는 술병과 물밖에 없다. 요리의 흔적은 1도 없는 주방에 해장을 할만한 거는 없어 보인다. 여자는 갈증을 채우려 물을 그대로 입에 쏟아 넣다가 헛구역질을 한다. 물에서 술 냄새가 나는걸 보니, 더 .. 2023. 4. 11. 이전 1 다음